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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FSD 버전 12 생방송 시연... 주가 상승은 0.1%에 그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버전 12를 직접 생방송으로 시연했음에도, 테슬라 주가는 28일(현지시간) 0.1% 상승으로 그쳤습니다.

FSD 버전 12는 아직 내부 개발 중이지만,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FSD를 베타 버전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 6월 자신이 소유한 SNS인 X(기존 트위터)에 FSD 버전 12는 베타 버전으로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타 버전은 테스트용이라는 뜻입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 테슬라 차량에 탑승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FSD 버전 12를 이용해 팔로 알토 시내를 주행한 모습을 유튜브와 X(기존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시청자들이 FSD의 기능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편집되거나 속도가 조절되지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엔지니어들이 FSD를 프로그래밍하지 않고 비디오를 통해 자율주행의 신호등 등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능을 발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운전은 약 45분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 기간 동안 머스크는 운전대를 잡은 경우는 단 한 번이었습니다. 운전자가 좌회전 신호에서 차가 직진으로 출발할 때 머스크가 운전대를 잡은 것입니다.

현재 FSD 베타 버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만5000달러를 일시불로 지불하거나 월 최대 199달러를 내야 합니다.

테슬라는 다양한 수준의 운전 보조 장치를 제공하는데,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에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강화된 오토파일럿은 6000달러이며, 이미 구매한 고객은 월 99달러로 FSD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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