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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구글과 협력하여 디지털 매장 서비스 구축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에서 직원의 업무를 보조하는 인공지능(AI) 챗봇을 도입하고, 디지털 매장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구글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시스템을 통한 매출이 증가하며,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애스크 피클스(Ask Pickles)라는 직원 업무 보조용 챗봇을 구축 중입니다. 이 챗봇은 매장 운영 매뉴얼과 주방 장비 데이터 등을 학습하여 실시간으로 매장 직원에게 지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맥도날드의 매출 구조는 디지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맥도날드의 모바일 앱, 키오스크, 그리고 배달 부문에서의 매출은 상위 6개 시장의 매장 운영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문의 매출액만 약 90억 달러(약 11조866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 내 맥도날드 매장의 디지털 시스템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맥도날드는 구글 클라우드의 엣지 컴퓨팅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하여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엣지 컴퓨팅 기술은 데이터 처리를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단말기 자체에서 처리함으로써 빠른 데이터 처리와 보안성을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맥도날드 매장은 중앙 집중식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개별 매장에 직접 연결된 소형 서버에서 키오스크 등의 시스템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매장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맥도날드의 글로벌 최고 정보 책임자(CIO)인 브라이언 라이스는 "매장 관리자가 정보 시스템에 접속하여 튀김기 기름 교체 시기를 알려주거나 냉동고의 효율성 문제를 피드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맥도날드는 매장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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