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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와의 대결 예고 후 저커버그 CEO가 수술 받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일론 머스크와 예고한 세기의 격투기 대결을 위해 연습 중 다쳐 수술을 받았다. 저커버그 CE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후 병원 침대에서 부목을 한 채 쉬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스파링 도중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져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경기로 향해 훈련 중이었는데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회복 후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시작한 저커버그 CEO의 종합격투기는 집 마당에 링을 설치하며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지난 5월에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짓수 아마추어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6월 머스크 CEO와 현피를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반응이 생겨난 가운데 머스크 CEO는 "지구가 다른 선택의 여지 없이 저커버그의 손아귀에 독점적으로 놓이기를 기다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저커버그 CEO는 주짓수 경험을 언급한 뒤 "위치를 보내라"고 요구하자, 머스크 CEO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결투 위치를 지정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CEO는 아직 경기 날짜를 정하지 않은 상태로 상호간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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