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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LED,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다"

늘어나는 주문과 이미 많이 팔리는 110인치 제품, 이는 삼성전자의 89인치 마이크로 LED TV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뜻이다. OLED의 한계를 넘어서는 성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 LED는 낮은 수율과 생산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요 IT기업들이 이를 확대하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사업 성장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애플은 마이크로 LED 기술력 확보를 위해 대만에 수천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애플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자사의 애플워치에 마이크로 LED를 탑재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에 따라 AUO와 폭스콘 등 애플의 대만 협력사들도 마이크로 LED 투자를 증가시키고 있다. 특히 AUO는 펑솽랑 회장이 직접 나서 "그룹을 마이크로 LED 시장의 리더로 만들겠다"며 미국과 베트남에 투자를 발표했다.

마이크로 LED의 확대는 우리에게 기쁜 소식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89인치부터 110인치 마이크로 LED TV를, LG전자는 136인치 사이니지를 출시했다. 대만이 우리를 마이크로 LED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는 우리의 기술력에 있다. 이에 따라 한국 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대만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마이크로 LED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대만 진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마이크로 LED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정기인사에서 마이크로 LED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이끌어온 용석우 VD 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고, 손태용 마이크로 LED팀장을 부사장으로 올렸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마이크로 LED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주인공이 바뀌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기존의 OLED를 넘어설 수 있는 마이크로 LED의 가능성과 성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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