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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PC 키보드에 AI 챗봇 실행 가능한 코파일럿 키 탑재

마이크로소프트는 4일 공식적으로 윈도우 PC의 키보드에 AI 챗봇을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키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94년 이후 윈도우 키보드 디자인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변화입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을 탑재한 컴퓨터에 코파일럿 키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이 키는 키보드의 스페이스바 오른쪽에 위치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컴퓨터는 9일부터 열리는 CES에서 첫 공개될 예정입니다.

코파일럿 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투자한 오픈 AI의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합니다. 이미 작년 11월 30일부터 윈도우 10과 윈도우 11이 설치된 컴퓨터에서는 코파일럿 기능을 체험판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신 윈도우로 업데이트한 PC에서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마케팅 최고책임자인 유수프 메흐디는 이 내용을 알리는 블로그에서 "올해는 AI PC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최신 모델을 AI 휴대폰으로 광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간 오픈AI의 기술을 중심으로 윈도우, 오피스, 빙검색, 보안소프트웨어 등을 재정비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130억 달러를 투자하여 오픈AI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코파일럿 기능은 코파일럿 키 없이도 기존 장치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PC 제조업체의 판매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운영체제에서 매출의 약 10%를 창출하고 있으므로 PC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조치는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파일럿 키가 탑재된 키보드는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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