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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픈AI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를 개발한 회사로, 이에 대한 투자로 MS 주가가 상승했다.

7일 현지시간, MS 주가는 1.12% 상승한 360.53달러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2조 6800만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날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은 1.45% 상승한 181.82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8200만달러로 MS를 약 1400만달러 앞섰다.

MS는 오픈AI와 전략적인 파트너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날 오픈AI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첫 개발자 회의에서 직업에 맞춤화된 챗봇을 선보이고 챗GPT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밝힌 것이 MS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되었다. MS는 130억달러를 오픈AI에 투자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오픈AI의 GPT-4 거대언어모델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부여받았다.

금융회사 UBS는 고객 노트에서 "오픈AI에 좋은 것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도 좋다"며, "오픈AI가 챗GPT/GPT-4의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개선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면 애저에서 오픈AI 소비를 늘리고 MS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펜하이머는 오픈AI의 성공은 MS에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9월 말 증시 반등 이후, MS는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인해 다른 빅테크 주들을 앞섰다. MS와 아마존은 각각 15%와 12% 상승하며 지난 9월 말 이후의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또한 메타 플랫폼은 6.5% 상승하였으며, 엔비디아와 애플은 각각 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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