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드 앱 사용자들, 현금화에 주의해야 리워드 앱에서는 휴대폰 사용 시간에 따라 돈을 버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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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2 19:41

리워드 앱은 휴대폰을 통해 특정 행동을 하면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앱으로 최근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앱들은 홍보되는 내용과 실제 현실이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A앱은 휴대폰 사용 시간만큼 돈을 버는 앱이라고 자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5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A앱을 실행하고 있는 어느 앱이든 종료하지 않고 사용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A앱에서는 하루에 최대 1000캐시를 모을 수 있습니다. 10캐시는 현금 1원의 가치를 가지므로 하루에 최대 100원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14만 캐시(1만 4000원)를 모으면 실제 돈으로 출금하거나 A앱의 쿠폰 상점에서 카페 또는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4만 캐시를 모으려면 약 5개월인 140일이 걸립니다.

문제는 실제로 돈이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없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10만 5000캐시(1만 500원)로 기프티콘 교환을 시도하면 "어뷰징 방지를 위해 1만원 미만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앱 실행 시 오류가 여러 차례 발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플레이스토어 앱 리뷰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대한 안내도 없으며 개발자 이메일만 공지되어 있어 항의 방법도 제한적입니다.

실제로 A앱을 비롯하여 리워드 앱을 사용하는 고모씨(59세)는 "현재 시스템상으로는 현금이나 기프티콘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모아둔 것이 아까워서 아직 앱을 삭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리워드 앱을 사용할 때 신중해야 합니다. 홍보 내용과 실제 현실이 다를 수 있으며, 현금화나 기프티콘으로의 교환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