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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녹스에서 리빌더AI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녹스는 지난해 4월 네이버D2SF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지 1년 4개월만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되었다.

이번 투자는 이녹스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진행한 2023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의 결과로 이뤄졌다. 이녹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녹스첨단소재, 이녹스리튬, 알톤스포츠, 이녹스에코엠 등 계열사를 통해 2차전지 및 미래 유망 산업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리빌더AI는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 모델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최근에 런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VRIN은 모바일 스캐닝 기능을 통해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편리하게 3D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리빌더AI는 오는 10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인 VRIN엔터프라이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기존 앱보다 성능에 더 집중한 고품질 3D 스캐너 솔루션으로, 실측 사이즈를 반영한 정밀 스캔부터 기존에 어려웠던 재질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3D 스캔 성능을 보여준다. 현재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로 일부 기업들과 테스트 운영 중이다.

리빌더AI 대표인 김정현 대표는 "최근 VRIN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될 AI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에 들어가는 부품, 설비 등을 3D로 촬영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공간 컴퓨팅 기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녹스와 리빌더AI의 투자 유치 소식은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인 유니콘 팩토리에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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