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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는 전기차 업체로, 올해 3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리비안은 이번 분기에 13억3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었고, 이는 예상치인 13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또한, 비용절감과 생산 효율성 개선을 통해 순손실도 개선되었다. 이에 리비안은 총 생산량 목표치도 상향 조정할 정도로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비안의 주가도 상승하였다.

반면에 다른 전기차 업체인 루시드는 실적과 생산량에 대한 우려가 나타났다. 루시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1억37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억8300만달러를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에는 2억57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지만, 올해 분기 매출은 2억 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 이에 루시드는 올해 차량 생산량도 기존에 발표한 1만 대에서 약 20% 줄인 8000~8500대로 수정했다. 이로 인해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비안의 좋은 실적과 생산량 상향 조정에 따라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주가도 상승하였다. 그러나 루시드의 실적이 예상치 못한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생산량도 줄였기 때문에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기차 시장은 여전히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으나, 각 기업의 실적과 전략에 따라 시장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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