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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 오토모티브, 3거래일째 하락세...테슬라 사이버트럭 출고에 타격

전기차 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17일(현지시간)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리비안은 최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출고 소식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7월 12일까지 7개월래 최고치까지 주가가 급등했던 리비안은 이날 3.34% 하락한 23.99달러로 마감했다. 13일부터는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7.4% 급락했다.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간 리비안은 9거래일 연속 상승한 후 7월 11일에는 하락했지만 12일에는 다시 반등했다. 이 기간동안 상승률은 92.6%에 이른다.

한편, 테슬라는 16일 첫번째 사이버트럭 출고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3.2% 상승한 290.38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사이버트럭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사양이 리비안에게 근본적이고 주요한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리비안의 R1T 전기트럭은 가격이 7만3000달러, R1S SUV는 7만8000달러부터 출시된다. 반면 사이버트럭은 2019년 첫 공개 당시 4만~7만달러로 설계됐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해도 다른 전기트럭의 평균 가격보다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에 처음 공개됐지만 생산이 지연되고 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는 올초에 사이버트럭의 대량 생산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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