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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 뉴욕의 IBM데이터센터에서 품질검증을 시작합니다. 품질검사는 성능 확인이 끝난 반도체칩이 실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절차로, 상용화 직전 단계를 의미합니다. 리벨리온은 최근 IBM리서치 AI하드웨어 센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IBM데이터센터에서 개발한 AI반도체 아톰의 품질검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국내 팹리스가 개발한 AI반도체칩이 해외 데이터센터에서 품질검증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품질검증은 데이터센터 탑재를 전제로 한 검증은 아니지만, IBM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되는 것으로서 그 가치가 높게 평가됩니다. IBM데이터센터는 주로 금융권·공공기관 등 기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품질검증 범위가 넓고 검증하는 반도체칩도 제한적입니다. 이에 IBM 외의 다른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들도 이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리벨리온은 올해 기록한 성과가 이 품질검증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리벨리온의 아톰은 지난 4월 엠엘퍼프의 AI반도체 벤치마크 대회에서 엔비디아의 T4칩, 퀄컴의 클라우드 AI100칩 등보다 높은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KT의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면서 KT와 함께 AI 솔루션 전단계(풀스택) 구축을 협업하고 있습니다.

품질검증을 통과할 경우, 해외 데이터센터 탑재 등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벨리온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력에 기대하며, 향후 그들의 성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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