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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단, 항저우아시안게임 합숙훈련 시작

리그오브레전드(LoL)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3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오늘부터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최강 라이벌인 중국 대표팀은 우리보다 2주가량 앞서 합숙훈련을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정균 감독은 최근 출정식에서 "중국이 2주 정도 앞선 합숙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이는 중국리그 LPL 서머 시즌이 5일에 결승을 마치고 종료된 반면, 한국리그 LCK 서머는 20일에 마무리되어 선수들을 소집하는 등 시간 차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 팀의 훈련을 도울 스크림 연습 상대는 현재 모두 정해진 상태로 알려졌다. 김정균 감독은 출정식에서 "현재 스크림을 도와줄 팀을 모두 구해놓았다"며 "모두 국내 팀과 연습 일정을 잡아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은 (전략 노출 등 우려로) 도와주는 팀들을 공개할 수 없지만, 언젠가 대회가 마무리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언급한 국내 팀들의 스크림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이 확정된 T1과 젠지 e스포츠, KT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다른 팀들이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대회 일정이 없어 선수들의 휴식과 리빌딩 등으로 인해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 때문이다. 롤드컵 참가 팀들 또한 대회를 앞두고 연습 상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양측 모두에게 윈윈한 조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T1과 젠지 e스포츠는 제우스(최우제),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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