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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발표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오토쇼에서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플랜은 르노의 전략인 르놀루션(Renaulution)에 따라 향후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두 종류의 제품 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섯 국가의 글로벌 허브를 통해 총 8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 시장에는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해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CMA 플랫폼(Compact Modular Architecture platform)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CMA 플랫폼은 길리 그룹에서 볼보, 폴스타 등에 이미 적용되고 있는 플랫폼으로, 르노코리아 연구진은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시장을 겨냥하여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차량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첫 번째로 출시될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중남미, 터키, 모로코, 인도 등 4개 지역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 오토쇼에서 소개된 소형 SUV인 카디안(Kardian)을 비롯한 신규 모듈러 플랫폼 기반 제품을 내년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르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2027년까지 유럽 외 시장에서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제품의 비중을 현재의 1대 중 3대로 늘릴 계획이다.

발표에 따르면 르노 브랜드 CEO인 파블리스 캄볼리브(Fabrice Cambolive)는 "유럽시장에서 가시화된 르노의 새로운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유럽 외 시장에 5년간 8개 신차로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플랜을 통해 르노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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