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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애플 제품에 분노! 아이폰을 내동댕이치며 비난
중국 당국이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린 후에도 중국 내 애플 신제품 아이폰15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유명 배우 류진이 아이폰을 내동댕이치는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명 배우 류진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애플스토어 앞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집어 던지며 부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리고 "나는 이제부터 오만하고 위압적인 애플 제품을 절대 사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진은 히트작 영화 굿바이 미스터 루저 등으로 관객 매출만으로 14억4000만위안(약 2621억원)을 기록한 유명 배우다.

1년 19일 동안 아이폰13 프로 맥스를 사용해온 류진은 최근 메인보드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맡기기로 했다. 애플로부터 무상 수리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류진은 수리에 동의했다. 그러나 일주일 후 애플 측으로부터 다시 연락을 받았다. 애플은 "무단으로 휴대전화를 개조했기 때문에 수리비로 6960위안(약 125만원)이 청구될 것"이라고 류진에게 통보했다. 류진은 "아이폰을 따로 개조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지만, 애플은 "공장 테스트 검사 결과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류진은 "애플의 이러한 행위는 오만하기 그지없다"며 분노를 토로했다.

류진의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애플의 비싼 수리비에 공분하면서도, 류진이 공식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거나, 공인 매장에서 판매한 리퍼브 제품을 구매한 게 아닐까 추측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는 "이 게시물을 올린 것은 마케팅 수법이 아닌가"라고 의심의 눈길을 했다.

중국 내에서 애플 제품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유명 배우 류진의 행동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상황을 견인하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어떻게 해소할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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