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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가전 교체 서비스 출시…디지털가전 단골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가 가전 교체 서비스라는 구독형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섰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가격이 비교적 높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교체 주기가 짧은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단골 고객을 유치하여 경영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음달 2일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가전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탑 등 디지털가전을 구매할 때, 일정액의 연회비를 내면 가입 시 구매한 상품과 유사한 가격대의 새 상품을 반값 수준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연회비는 구매한 상품의 가격에 따라 다양한 범위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소 4만원부터 최대 18만원까지 다양하게 책정되어 있다. 가격에 맞는 연회비를 내면 1년 동안의 가입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갱신을 원할 경우 최대 3년까지 매년 동일한 연회비를 낼 수 있다. 이번에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이는 가전 교체 서비스는 이전에 있었던 보상판매와는 다르게, 동일한 품목 내에서 브랜드와 상관 없이 비슷한 가격대의 상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에서는 1년에 한 번의 교체가 가능하며, 1년이 지난 후에는 상품 가격의 50%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연간 비용이 감소하여 2년 차에는 40%, 3년 차에는 30%만 지불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새로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연회비를 제외하더라도 할인율이 40%를 넘어선다는 것은 매우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파손이나 고장,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체 요청에도 수리비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롯데하이마트가 선보이는 가전 교체 서비스는 올해 초부터 중심 전략으로 삼고 있는 홈 토탈 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경쟁 상대인 e커머스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가전 교체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가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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