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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CES 2024에서 극사실적 비주얼의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공개

롯데정보통신은 이달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선보였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등을 극사실적인 비주얼로 구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언리얼엔진5를 사용하고 있다. 칼리버스 내의 도시 오리진시티에서는 콘서트, 쇼핑 등 현실세계와 가상공간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상도시 내에는 롯데면세점에 MCM, 록시땅 등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코스메틱 브랜드가 입점하였으며, 각 브랜드별로는 현실 매장을 그대로 옮기거나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인테리어로 꾸몄다.

칼리버스는 음성과 채팅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의 취향에 맞게 키, 체형, 눈 크기, 미간, 코 높이 등을 수천 가지 이상으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나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손에 쥔 아이템을 이용해 폭죽을 발사하거나 총을 쏠 때 발생하는 그림자 등도 구현되어 있다. 이동하는 동안에는 흩날리는 아바타의 머리카락까지 볼 수 있다. 최적화 기술을 적용하여 MMO(온라인 대규모 이용자) 동시 접속도 지원한다. 또한 실사와 같은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할 수도 있다.

칼리버스는 게임 요소도 도입되어 있으며, 점프맵이나 미로 등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특수 능력을 부여받을 수도 있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가상과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창구 칼리버스로 미래 산업의 비즈니스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인 칼리버스는 이번 CES 2024에서 세계적인 전자 음악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기존 미디어에서 경험할 수 없는 초대형 디지털 음악 페스티벌을 칼리버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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