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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과 협력해 탄소 감축 사업 추진

기후테크 전문업체 로우카본이 독일 소재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과 손잡고 탄소 감축량을 정확히 측정·검증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로우카본은 다음달에 개최되는 한·독 기후환경 콘퍼런스에서 이번 협력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로우카본은 독일 TUV SUD의 한국 지사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와 탄소 감축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의 협력은 로우카본의 탄소포집(CCUS) 기반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 감축량 MRV(탄소배출 측정·보고·검증) 사업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양사는 탄소 감축량의 정확한 측정과 보고를 가능하게 하고 탄소 감축 기술에 대한 검증과 인증을 취득하며, 탄소 감축 방법론의 개발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로우카본은 협약을 통해 티유브이슈드코리아의 인증 및 검증 기술을 활용하여 CCUS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TUV SUD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UV SUD는 독일의 대표적인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으로 1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개국에 1000개 이상의 지역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2만6000명의 임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TUV SUD는 재생에너지, 인더스트리 4.0, 자율주행 등 안전과 품질이 필요한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로우카본 대표는 "티유브이슈드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 감축량을 정확히 측정하고 보고 및 검증하는 MRV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후테크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로우카본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한·독 기후환경 콘퍼런스에서 탄소 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탄소 감축 방안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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