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로보스, 도축 자동화 솔루션으로 스타트업 급부상

로보스는 대구 지역에서 대표적인 스타트업으로 꼽히며, 도축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라도 김제 농협목우촌에서 이분도체 로봇을 활용한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분도체는 돼지를 등뼈 중심으로 이등분하는 방식을 말한다.

도축장은 고단하고 위험한 3D 업종으로, 젊은 인력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현장 인력의 노령화도 빠르게 진행되어 평균 연령이 55~63세에 이르고 있다. 이에 대해 로보스는 이분도체 로봇을 포함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로보스 대표는 "현재 전국 80여개 도축장에서 연간 1800만 마리를 도축하고 있는데, 대형 거점 도축장들은 인력난과 늘어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자동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보스는 오는 11월에는 홍성 도축장에서 이분도체 로봇을 활용한 첫 번째 기술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강원과 김제 도축장에서 로봇 3종을 포함한 기술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로보스의 도축 자동화 솔루션은 소와 돼지의 도축 방식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돼지의 경우는 빠른 속도와 정확한 절개를 위한 속도전 방식을, 소의 경우는 천천히 정밀하게 처리하는 정밀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력 부족과 위험을 줄이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로보스는 도축 자동화를 통해 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김제 농협목우촌에서의 기술검증을 통해 로보스의 도축 자동화 솔루션의 효과를 확인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