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최근 게임, 패션, 요식,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고교 동창 8명으로 이루어진 청년들이 레트로 감성을 담은 "필름카메라"를 창업 아이템으로 개발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센터에 입주한 리모네스(Reminisce)라는 스타트업으로, 2년차에는 100만원대 매출에서 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이들의 성공의 비결은 상품의 다양한 패키지화와 아날로그 감성을 공유하는 팬덤마케팅에 있었다.

리모네스의 주력 상품인 "필름카메라 패키지"는 "추억하다, 추억담을 나누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패키지는 일회용 필름카메라 본체와 직접 디자인한 카메라 커버, 스티커, 엽서, 카메라 이용법 및 홈 인화 서비스 매뉴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필름카메라 패키지는 감성라인과 액티브라인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5종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또한 리모네스는 홈 인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 회수 요청을 받으면 택배기사가 필름카메라를 회수하고, 인화된 사진과 사진파일을 우편과 카카오톡으로 발송해 준다. 이를 위해 리모네스는 여러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전문적인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모네스의 부팀장인 최윤서는 "학창 시절 동아리 활동 중 동행한 멤버들과 여행 중 필름카메라라는 사업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이 담긴 필름카메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리모네스는 다양한 가격대의 패키지 구성을 통해 영리한 판매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판매 사이트마다 다른 판매 목표와 전략을 세우며, 이를 통해 매출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처럼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리모네스의 사례는 그 중 하나로 꼽힌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