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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퍼, 슬러시(SLUSH) 2023에서 AI 서비스 선보여

AI 기반 얼굴 및 음성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랭퍼(대표 신성준)가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슬러시(SLUSH) 2023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슬러시 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었으며, 랭퍼는 자사의 AI 서비스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랭퍼의 서비스는 사용자의 얼굴과 음성을 AI로 분석하여 정확한 나이 예측 및 발음, 억양 평가를 제공한다. 이는 새로운 언어 학습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사용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학습 경험을 선사한다.

신성준 대표는 슬러시에서 자사의 미래 비전을 자신있게 선보였으며, 이번 참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기대했다. 그는 "랭퍼는 현재 언어 평가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지만, LLM 모델과 AI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언어 모델로 확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랭귀지 헬퍼(Language Helper)로 시작한 랭퍼는 AI 기반의 보이스 상담 및 안내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대표는 슬러시 개최 전날에는 핀란드 알토대학교에서 한국과 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Innovation Exchange) 세미나에도 참여하였다. 이 세미나는 기술과 혁신의 선두주자들이 모여 미래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핀란드 에스포시의 엔터에스포, 헬싱키시 산하 투자유치기관 헬싱키 파트너즈, 비즈니스 핀란드 등이 주관했다.

한누 부총장을 비롯한 한국, 미국, 핀란드의 다양한 스타트업 및 기업들도 참여하여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랭퍼는 슬러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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