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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업 딥노이드가 올해 들어 약 7개월간 주가가 3배 수준으로 급등한 후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섰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딥노이드는 증자 공시가 나온 당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까지 추락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목표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딥노이드는 21일 정규장에서 전일 대비 3.24% 오른 16,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98% 상승한 가격이며 3배 수준의 성장을 이루었다. 딥노이드는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에 시설자금 58억원과 운영자금 120억원 등 총 178억여원 규모의 자금을 유상증자로 조달하기로 공시하였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주주들에게 지분에 비례한 신주물량을 배정한 후 주주들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에는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KB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150만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발행된 주식의 16%에 해당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1,910원으로, 종가에 비해 약 29.6% 낮은 가격이다. 그러나 이는 올해 들어 형성된 주가의 단순 일별 평균치에 비해 약 18% 높은 가격이다.

또한, 딥노이드는 증자 공시와 별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 대응기술 개발사업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공시하였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가 123억원으로 추정되며, 딥노이드는 이를 담당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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