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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재계약, 디플러스 기아의 재도약 준비

디플러스 기아는 24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미드 라이너 허수와의 3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허수는 디플러스 기아의 전신인 담원에서 2018년부터 활동하였으며,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9년간 한 팀에서 뛰게 되었다. 그는 디플러스 기아에서 6년간 활약하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회 우승 및 국내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3회 우승 등을 이루어낸 팀의 심장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인 캐니언 김건부를 놓치게 되었지만 허수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게 되었다.

허수 재계약 소식과 함께 디플러스 기아의 2024 시즌 LCK 로스터도 공개되었다. 탑 라인에는 2022년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킹겐 황성훈이 영입되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맹활약하여 파이널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글러 김건부의 자리는 2군 소속 루시드 최용혁이 콜업되어 메울 예정이다. 최용혁은 디플러스 기아 2군에서 활약하며 LCK CL(챌린저스 리그) 우승을 2번 차지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이다. 바텀 라인에는 2023 LCK 서머 스플릿에서 퍼스트 팀으로 선정된 에이밍 김하람이 기존 디플러스 기아의 서포터 켈린 김형규와 호흡을 맞춘다.

디플러스 기아는 2020년 전신인 담원 게이밍 시절에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8년과 2019년에는 중국 리그 LPL에게 우승을 빼앗겨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2021년에는 롤드컵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2022년과 2023년에는 국내 리그 LCK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허수 재계약을 통해 디플러스 기아는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허수의 계약 연장은 팀의 미래에 밝은 조명을 쏘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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