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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과 이노션 주가, 실적 호조에 반등세
광고 업황 발표로 기대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 발표로 광고 업황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제일기획과 이노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 및 해외시장 성장이 실적 선방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일기획과 이노션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6.3%씩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록한 저가에 비해 17%와 13%의 반등세를 보였다. 제일기획과 이노션 주가는 광고 업황의 약세로 인해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으로 하락분을 되돌리는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두 종목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지난 7월 이후 제일기획과 이노션 주식을 각각 366억원, 36억원씩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주식의 호실적은 주가 반등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일기획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714억원, 영업이익 847억원을 기록하여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증권사 3곳 이상의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22.33% 상회하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노션은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6%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417억원으로 60.46%의 급증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노션은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웃돌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광고 관련 종목들은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제일기획과 이노션의 실적 호조와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인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두 기업의 성과에 대한 주목이 예상되며, 광고 업황의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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