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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2023년 11월 1일 이후부터 이용료 인상 예고

디즈니플러스가 이용료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6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11월 1일 이후 신규 가입자에게는 새로운 멤버십 유형 및 구독료 정책이 적용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료 요금제가 개편되며, 월 9900원(연 9만 9000원)의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와 월 1만 3900원(연 13만 9000원)의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엄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디즈니플러스는 이전까지 월 9900원(연 9만 9000원)짜리 하나의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일 가격의 스탠다드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영상 화질이 낮아지고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도 줄어들어 사실상 요금 인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스탠다드 멤버십은 최대 풀HD(1080p) 화질과 5.1 오디오 채널을 제공하며,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는 2대로 제한됩니다.

한편 프리미엄 멤버십은 최대 4K 울트라HD 및 HDR 화질과 돌비 애트모스 오디오를 제공하며, 동시 스트리밍 가능 기기 수는 4대로 늘어납니다. 이는 기존의 단일 멤버십과 동일한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11월 1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기존 요금인 월 9900원 또는 연 9만 9000원으로 프리미엄 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지 후 프리미엄 멤버십으로 재구독하는 경우에는 인상된 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료 인상에 앞서 오는 21일 오후 3시 59분까지 멤버십 1년 구독권을 41%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행사의 가격은 5만 8900원입니다.

지난달 9일, 디즈니플러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수가 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요금 인상이 디즈니플러스의 충성도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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