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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코리아 2023: AI와 빅데이터로부터 사회문제 해결까지

한국에서 가장 큰 디자인 전시회인 디자인코리아 2023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 교육, 에너지, 환경 등의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K-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최하는 디자인코리아 2023은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디자인코리아는 21주년을 맞이하며 800여 개의 기업이 혁신상품 2000여 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입구에 있는 주제관에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주제로 디지털 디자인, 사회문제 해결, 친환경 등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디자인 혁신 상품 400여 점을 전시합니다.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닷(Dot)존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폴드5부터 비컨의 두피·탈모 스캐너, 올해 CES(세계가전전시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그래핀스퀘어의 라디에이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핀스퀘어는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강한 소재인 그래핀의 발열성과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화로처럼 보이는 휴대용 라디에이터를 디자인했습니다.

안전, 사회복지, 교육, 건강,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디자인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라인(Line)존에는 성별, 나이, 장애에 관계없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LG전자의 가전 액세서리 유니버셜 업키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니버셜 업키트에는 근력이 부족한 사람도 세탁기 도어를 쉽게 여닫을 수 있는 이지 핸들, 휠체어에서도 스타일러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 행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실리콘 리모컨 커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코리아 2023은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K-디자인의 역할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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