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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EV)용 감속기 및 구동모터 전문기업 디아이씨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호조로 인해 변속기 및 감속기 부품, SBW(전자식 변속시스템) 등의 납품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 또한 자동차부품 외에도 중장비 부품 분야에서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전방산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법인 대일기배유한공사(대일기배)도 신규 품목 생산을 확대하여 가동률이 상승하며 영업 정상화에 성공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유럽, 남미 등 해외 고객사에 대한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적인 실적 개선 기대가 나타났다.

디아이씨 관계자는 "2분기 완성차 판매 호조와 고부가 전동화 부품 매출 증가, 대일기배의 정상화로 인해 외형과 수익성이 증가하였다"며 "하반기에는 미국 법인 대일USA의 본격적인 가동 시작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디아이씨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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