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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지난 16~17일 서울 목동 실내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청년들을 위한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빙상 스포츠 직업 탐방 행사는 두나무 넥스트 JOB 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꿈꾸고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에서 독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의미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포츠 관련 분야 취업에 관심 있는 아동양육시설 자립준비청년 20명을 초청하여 빙상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ISU 쇼트트랙 이벤트 총괄인 휴고 헤르노프의 안내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한 청년들은 경기 운영을 위한 히트박스(Heat box, 경기 전 준비구역), 심판 플랫폼, 영상 리뷰실 등 다양한 시설물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파트별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포츠 영상 전문가, 경기 기록원, 심판, 스포츠 감독 및 코치, 빙질 관리사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며, 쇼트트랙 심판과 비디오 심판과의 Q&A 시간에서는 직무 관련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져 열기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청년은 "국제 스포츠 경기 개최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선수와 감독, 심판뿐만 아니라 경기장 뒤에서 조력하는 사람들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라며 "이번 직업 탐방을 통해 막연했던 꿈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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