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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면역항암제 DA-4505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D) 승인

동아에스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제 DA-4505의 임상 1·2a상 시험계획(Investigational New Drug, 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고형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DA-4505 단독요법과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Pembrolizumab) 병용 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DA-4505는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로 알려져 있다. AhR은 면역계 조절 인자로 작용하여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종양 세포가 공격받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전임상시험에서 DA-4505는 AhR을 저해하여 종양 미세환경에서 억제된 면역반응을 회복시켰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수지상세포 및 T세포 등 자극성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가 면역을 억제하는 활동을 감소시킨다는 의미이다.

이에 동아에스티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하는 전임상시험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를 확인하였다. DA-4505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했을 때 종양 억제 효과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해 동아에스티는 앞으로 더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DA-4505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환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치료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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