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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7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 식품 물가와 임금 상승세는 여전히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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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8-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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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4년 만에 최대 폭 하락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독일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약 14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혀졌다. 이로써 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완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식품 물가와 임금 상승세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어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21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7월 PPI가 전년 동기 대비 6.0% 하락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PPI가 하락한 것이며, 2009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시장 예상은 5.1% 하락이었으나 실제 하락 폭은 이를 웃도는 6.0%였다. 또한 전월 대비 하락 폭도 예상(0.2% 하락)을 웃돌았는데, 1.1% 하락했다.

PPI는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반영하는 지표로, 통상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앞서 2~3개월을 선행한다. PPI는 한 나라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PPI를 구성하는 품목 중 약 40%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전년 대비 19.3% 하락하여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등한 전기 요금이 안정화된 영향이 컸다. 또한, 금속, 목재, 비료 등 중간재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올리버 라카우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데이터는 남은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 문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식품 부문 PPI는 9.2% 상승하였으며, 가구, 가전제품, 소비재, 기계류 등 자본재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9월 14일 금리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수신금리를 4.0%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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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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