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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 혁신의 부재와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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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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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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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를 아무리 연결해도 기차가 되지 않는다

독일은 제조업 비중은 크나, 첨단 성장산업의 경쟁력은 떨어져 G7 국가 중 2023년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30개국의 경제전망을 연간 4번 발표하는 국제통화기금(IMF)은 7월 전망자료에서 독일에 대하여 -0.3% 역성장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미국(1.8%), 일본(1.4%)과 격차가 심할뿐더러 심지어 전쟁 중인 러시아(1.5%) 대비해서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독일의 부진 배경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및 자율주행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과거의 지배적인 위상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중국으로의 수출확대와 동유럽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등을 통해 슈퍼스타로 등극했었으나, 지금은 혁신이 없는 점진적 개선에만 머무르며 2000년대 초반과 같은 병든 환자(sickman)로 다시 전락하였다.

그렇다면 독일에 부족한 혁신이란 무엇일까. 흔히 혁신에 대한 경영학적 이론의 원조로 오스트리아 태생의 조지프 슈타이글러를 꼽는다. 경제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슈타이글러는 우연하게도 같은 연도인 1883년에 태어났는데, 20세기에는 케인스 학파가 워낙 강력하였으나, 21세기는 정보기술 혁신이 장기호황을 가능하게 한다는 신경제론의 등장으로 하버드대 래리 서머스 교수의 말대로 슈타이글러의 세기가 되었다.

창조적 파괴라는 수사로 유명한 슈타이글러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상품이 등장하고 신 시장이 창출되면 기존 제품은 대체되고 구 시장은 도태된다고 주장했다. 슈타이글러는 혁신을 5가지 유형으로 설명했다. 철도와 같은 신제품, 역기와 같은 혁신적인 새로운 생산방식, 농업과 같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 다중 기업체제와 같은 조직혁신, 그리고 예술, 문학, 음악과 같은 문화적 혁신이다. 독일의 혁신부진은 이러한 다양한 혁신 유형에서 지속적인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독일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술과 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혁신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정책과 제도적 조치도 필요하다. 독일 경제가 다시 한번 강력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혁신의 기세를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은 마차를 아무리 연결해도 기차로 거듭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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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홍*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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