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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2차 해양 방류를 오는 10월 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고 후쿠시마추오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2차 방류 기간에 도쿄전력은 1차 방류 당시와 동일하게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대량의 해수와 섞어 원전 앞 바다로 배출할 예정입니다. 이 방류 작업은 약 17일 동안 진행되며, 하루에 평균 460톤의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에 도쿄전력은 오염수 2차 방류 대상인 탱크 C군의 시료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분석에서는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의 4가지 방사성 핵종이 미량으로 검출되었지만, 이는 고시 농도 한도에 크게 미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가지 핵종 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가지 핵종과 삼중수소(트라이튬)까지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총 31,200톤의 오염수를 처분할 계획입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 문제는 국제적인 이슈로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안전한 방법으로 오염수를 처리하고 해양에 방류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자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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