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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비상 경영 체제 선언 후 대표 2인 무보수로 일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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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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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0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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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비상 경영 체제 선언…대표 2인, 무보수로 일할 것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매출 하락과 적자 심화로 인해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대표 2인인 이지훈과 김종흔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 무보수로 일할 것이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7일 오전 본사에 모인 임직원들에게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경영 체제를 공지했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이 348억원, 영업손실이 180억원으로 기록되었으며,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9% 줄어들고 영업손실은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사는 2007년 설립되었으며, 2013년에는 모바일 게임 쿠키런으로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이후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최근에 출시된 소셜 모바일 게임 브릭시티도 시장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얻고 있다.

비상 경영 체제 선언을 통해 이지훈과 김종흔 데브시스터즈 공동 대표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보수로 책임 경영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조직 운영 방식과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마케팅 예산과 복지 제도를 줄이는 등의 비용 절감 방안도 마련할 것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희망퇴직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퇴직 일정과 규모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에는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철저한 경영 효율화에 노력하고 손익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의 중국 진출, 쿠키런의 지적재산권(IP) 기반의 신작 개발, 트레이딩카드게임(TCG), 가상현실(VR) 등 신규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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