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대통령실은 지표 그래프의 기울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경제성장률이 나아진다는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출 1위로 올라선 자동차 산업의 호조세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하는 외국인 직접투자 실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또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상황인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먼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의한 이스라엘 기습공격에 대해 "관계부처와 금융당국은 현재 분쟁 발생 이후 시장 상황과 예상 영향을 긴밀하게 점검 중"이라며 "오늘 대부분의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본격적인 시장 상황은 파악하기 어려운 초기 상황이지만 사태의 전개 방향이 매우 불확실하므로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저하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최 수석은 강조했다. 그는 "경제지표 측면에서 올해 성장전망을 지금 정부는 1.4%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반기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비 0.9%였다"며 "기울기가 얼마나 가파르게 회복해야 하는지는 다르지만, 적어도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최 수석은 "물가상승률은 줄었지만 물가 자체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라며 "민생 체감하는 부분에서는 경제 회복세가 더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동절기 대책 마련을 통해 물가 상승을 제어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다. 그러나 경제성장률의 개선에 대한 전망을 유지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최 수석은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