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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품목허가는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받았으며, 허가 용량은 100 유닛이다. 현지에서는 하이픈스 파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하이픈스 그룹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된 회사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제약 및 헬스케어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슬람 국가 중 하나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70%를 넘어가는 소비가 활발한 시장이다. 인구 증가와 중산층의 성장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시장의 구매력이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의 톡신 시장은 연평균 1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웅제약과 하이픈스 파마는 말레이시아 시장의 특성에 맞춰 젊은 소비층과 중산층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 모바일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보타의 강점을 알리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나보타는 불순물을 극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으로,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글로벌 톡신 대표주자인 나보타가 국내 1위를 차지한 후 미국, 유럽, 브라질, 태국, 대만, 터키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20억명에 이르는 무슬림 시장까지 공략해 나보타를 글로벌 1위 톡신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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