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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9거래일 연속 상승 경신…"나스닥은 하락세"

다우존스 지수(DJIA)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며 2017년 이후 최장 기간 랠리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의 급락으로 인해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63.97포인트(0.47%) 상승한 35,225.18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30.85포인트(0.68%) 하락한 4,534.8으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도 294.71포인트(2.05%) 하락하여 지수는 14,063.31으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의 상승은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제약사 존슨앤존슨과 보험사 트래블러스 등의 실적이 호평을 받으면서 지지세를 얻었습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가운데 74%가 예상치를 초과한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낙관론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에서는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의 기업들이 어제 장 마감 이후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어깨춤을 쳐주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먼저 랠리의 분위기를 조성한 나스닥이 쉬어가고, 다우존스가 레거시 기업들의 예상 밖의 호실적 확인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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