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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중앙은행(Fed) 선호 물가 지표 둔화에 상승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주요 지수들이 상승하였습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76.57포인트(0.5%) 상승하여 35,459.29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99%) 상승한 4,582.23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6.55포인트(1.9%) 상승하여 14,316.66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들은 Fed가 선호하는 6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개장 초부터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상승하였으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 상승과 전달의 4.6% 상승보다는 둔화한 수치입니다.

또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상승하여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으나, 전달 수치인 0.3% 상승보다는 둔화한 수준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하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전달 기록한 0.1% 상승과 3.8% 상승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6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 대비 0.5%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였으며, 전달의 0.2% 증가보다도 상승하였습니다. 이로써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한 데 이어 소비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1% 상승과 올해 1분기 수치인 1.2% 상승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이번 소식을 통해 미국 경기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향후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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