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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정부폐쇄 우려에 혼조세로 마무리

뉴욕증시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을 정부폐쇄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혼조세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원의회 공화당 리더들은 이날 단기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내달부터 정부폐쇄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29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DJIA) 지수가 전일보다 158.84포인트(0.47%) 하락한 33,507.5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1.65포인트(0.27%) 하락한 4,288.05에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18.05포인트(0.14%) 상승하여 지수는 13,219.32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장 초반 분위기는 가벼웠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거한 근원 PCE는 8월에 전월보다 0.1% 상승하여 연간으로는 3.9% 상승하였는데,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0.2%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 파시아노는 "시장이 정부폐쇄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정부폐쇄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고 단기 경제 데이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달 S&P 500은 4.9%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5.8% 하락하고, 분기로는 3.6% 감소했는데, 이는 올해 최악의 달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이번 달에는 3.5% 하락하고, 이번 분기에는 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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