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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잭슨홀 부담 떨쳐내며 상승세 출발

뉴욕증시는 8월 마지막주 첫 거래일을 상승세로 시작했다. 기술주들이 주도하며 에너지와 부동산 등 다양한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28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213.08포인트(0.62%) 상승한 34,559.98을 기록했다. 또한 S&P 500 지수는 27.6포인트(0.63%) 오른 4,433.31로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114.48포인트(0.84%) 상승하여 13,705.13에 마쳤다.

서튜이티의 공동최고 투자책임자인 딜런 크레머는 "오늘의 상승세는 순환매에 가깝다"고 말하며 "올해의 기술주 랠리는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기술 회사 내의 품질 요소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현재 상황에서는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이 기술주보다 경기민감주를 선호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주 잭슨홀 연설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은 "금리를 추가 인상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지만, "금리 인상 결정은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지 않는 한 금리 인상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CME그룹의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를 다시 인상할 가능성을 20%로 예상하고 있다. 나머지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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