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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지표에 반응하여 하루만에 상승반전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지표의 저감효과로 인해 하루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13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던 다우존스 지수(DJIA)도 0.5% 가량 반등했습니다. 전일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서프라이즈와 일본은행의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변화로 인해 흔들렸던 증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28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176.57포인트(0.5%) 상승한 35,459.29를 기록하였습니다. S&P 500 지수도 44.82포인트(0.99%) 오른 4,582.23에 마감되었으며, 나스닥은 266.55포인트(1.9%) 상승하여 지수는 14,316.66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지만, 5월에는 3.8%였던 것을 감안하면 드라마틱한 하락세로 평가됩니다. PCE는 물가를 측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로 알려져 있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이 가장 신뢰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인플레이션의 저감은 전일 하락했던 기술주들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메타가 전일 대비 4%대로 상승하였고, 테슬라도 4% 이상 올랐습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3%대,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대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거의 2% 상승하였으며, 애플도 1%대 중반까지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로 인해 미국은 거의 인플레이션을 잡았다고 평가됩니다. 6월 PCE는 전년 대비 3% 상승하였으며, 전월 대비는 0.2%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대비 4.1%로 예상치인 4.2%에 비해 0.1% 낮게 집계되었습니다. 또한 5월에 비해 0.5% 낮은 수치인 4.6%를 기록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저감에 따른 경기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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