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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고용 지표가 견조하게 나온 가운데 뉴욕증시는 연초 조정에 대한 우려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현지시간 4일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37,440.34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4% 하락한 4,688.6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6% 하락한 14,510.3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선 지난 날 하루 만에 반등한 반면,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였으며,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하였습니다.

연초부터 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고공 행진을 이어나갔던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 하향 소식으로 인해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이날 1%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었지만, 올해 인플레이션과 고용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유엔은 올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지시간 4일 유엔이 공개한 2024 세계 경제 상황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1%대 성장세를 벗어나 세계 경제 성장률과 동일한 2.4%의 성장률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보고서는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가 작년보다 둔화되면서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2.7% 추정치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작년 11월에 발표한 2024년 전망치(2.1%) 대비 낙관적인 수치입니다. 2025년까지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다소 상승하여 2.7%로 예상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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