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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수익률 하락에도 상승피로로 하락세

뉴욕증시가 국채수익률 급락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주 연속 주간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채시장에서는 10년물 기준 수익률이 10bp 가까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DJIA) 지수가 전일보다 56.68포인트(0.16%) 내린 35,333.47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8.91포인트(0.2%) 하락한 4,550.43에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07%) 하락한 14,241.02로 마감되었습니다.

이날은 지난 주 금요일인 블랙 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였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소비자 제품을 크게 할인해 판매하는 연간 하루 동안 진행되는 파격 할인 세일 이벤트입니다.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며, 지난 주말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전자상거래 지출이 전년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경제가 4분기에도 굳게 닫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둔화에 대한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날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11월에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는 약 9%, S&P 500 지수는 8.6%, 나스닥 지수는 1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인 30일에는 개인 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를 경제지표로 공신력 있다고 받아들이고 있어 발표로 인해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휴전 협정을 2일 연장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최초 4일에 이어 2일이 추가되면서 전쟁 중단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유가는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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