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경제의 악재 속에서 뉴욕증시는 이틀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가 고금리에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는 전망이 깊어지면서 기준금리의 추가상승 가능성은 사라져가고 있다. 실제로 경제가 좋지 않아질수록 오히려 증시는 탄력을 얻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 대비 37.83 포인트(0.11%) 상승한 34,890.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7.28 포인트(0.38%) 상승한 4,514.87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75.55 포인트(0.54%) 상승하여 14,019.31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미국의 8월 민간고용 증가세는 전월 대비 17만 7000개로, 이는 7월의 37만 1000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은 2.4%에서 2.1%로 하향 조정되었다. 경제의 악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오히려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전에 발표된 실망스러운 소비자신뢰지수에 이어 노동시장 열기가 식어간 것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중앙은행의 긴축완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S&P 500 지수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4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애플 주가도 아이폰15 공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하였다. 그러나 휴렛패커드 주가는 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6% 이상 하락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가 어렵다는 상황이 오히려 증시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증시는 경제의 부정적 상황에서도 탄력을 얻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제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추가적인 노력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