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뉴욕증시, 노동시장 견조…경기 연착륙 기대↑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증시는 노동시장의 견조한 모습과 함께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13포인트(0.19%) 상승한 36,247.8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78포인트(0.41%) 상승한 4,604.37으로, 나스닥지수는 63.98포인트(0.45%) 상승한 14,403.97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미국 노동시장의 고용동향과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비농업 분야의 일자리 수는 지난달 19만9000개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고용 예상치인 15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실업률 역시 3.7%로 지난달 10월(39.9%) 대비 0.2%포인트 하락하였다. 고용은 대체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다수의 지표들이 고용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개별 종목으로는 중국에서의 테슬라 판매 증가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0.49% 상승하였다. 그러나 경영난으로 신주 발행이 결정된 니콜라는 전날 대비 5.05% 하락하였다.

또한 반도체 업종은 일제히 상승하였는데, 미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1.95% 상승하고, AMD는 0.43% 상승했다. 인텔도 1.30%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1% 상승 마감하였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미묘한 신호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주식시장의 흐름 역시 예민하게 감시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동향은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주식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시기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