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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 작물과 전력 생산을 동시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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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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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회

작성일 23-09-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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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나눠 작물도 키우고 태양광 발전도 합니다"

13일 영남대학교 영농형 태양광 실증단지를 방문하였다. 이곳에서는 대파, 벼, 배추 등의 작물이 자라고 있었다. 작물들은 흔히 볼 수 있는 농경지에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었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높이 3.5m에 설치된 10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였다. 590평의 농지에는 일반 모듈, 수직형 모듈, 협소형 모듈 등이 구역별로 설치되어 있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은 농지를 경작하면서 발전도 동시에 이루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작물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경작지에 3.5~5m 높이로 설치된다. 방문한 실증단지에 설치된 모듈 또한 성인이 밭 위를 이동하거나 작업할 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 설치되어 있었다.

영농형 태양광은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작물의 수확량은 일반 농지에 비해 약 80% 수준으로 일부 감소하지만, 발전을 통해 농지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농민들은 발전 운영업체로부터 토지 임대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에는 한국전력에게 전력을 판매할 수도 있다. 이는 농촌 인구 감소와 소득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실증단지에서는 작년 동안 총 130MWh의 전력을 생산하였다. 이는 연간 140명 정도의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하며, 판매한다면 약 3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650평의 농지에 영농형태양광을 설치하여 벼농사와 발전을 함께 진행할 경우, 벼농사만 할 때의 수익인 160만원의 최대 19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에서의 태양광 발전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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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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