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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 필요

세계 최대 농업강국인 미국의 빌섹 농무장관은 최근 개최된 2023 미국농업전망대회에서 농업 시장의 혁신과 새로운 기회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탄소시장, 생물다양성 시장 등 24개의 신 시장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농산물 부산물을 다양한 신제품으로 전환하고 생태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콩의 부산물로 도로 아스팔트를 수리하는 바이오기반 제품 연구, 농업폐기물을 화학물질, 섬유, 에너지로 활용하는 연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고 시장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분야별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정부의 탄소중립 사회 구현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농업 혁신은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 식재료로 사용되던 버섯이 최근 균사체를 활용한 플라스틱 스티로폼, 가죽, 대체단백 소재 등으로 진화하며 산업적 활용도가 크게 늘어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방식과 새로운 기회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고, 확장된 기회를 찾아내기 위한 노력은 농업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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