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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 추가요금이나 게임 내 과금·광고를 도입할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몇 달간 진행된 논의에 대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넷플릭스 경영진이 게임 서비스에서 수익 창출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게임 내 과금, 프리미엄 게임에 대한 추가요금, 광고에 대한 구독자 노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이러한 방식은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2021년부터 게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자사 IP의 활용 범위를 넓혀 인기 있는 IP를 활용하여 이용자를 확보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전문가들은 넷플릭스가 약 10억 달러에 이르는 게임 스튜디오 인수와 게임 사업 전반에 투자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추가 구독료나 광고 없이 게임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4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가 "게임 개발자들에게는 플레이어의 즐거움을 위해 게임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게임 내 결제나 광고와 같은 다른 형태의 수익 창출을 걱정하지 않도록 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외 IT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계획은 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넷플릭스는 처음에 광고 요금제 출시나 계정 공유 단속에 반대했지만, 가입자 감소 이후 결정을 번복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게임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가 게임 서비스에서 추가요금이나 광고를 도입할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결정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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