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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F급 용사 키우기 개발사 이케이게임즈 인수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이케이게임즈를 넵튠이 인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케이게임즈는 2014년 설립되어 F급 용사 키우기를 비롯해 로드 오브 던전, 구미호 키우기, 엘로이: 디펜스 워 등 1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약 138억원의 매출과 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이케이게임즈는 전체 매출의 약 70%를 해외에서 달성했다.

넵튠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2500만건과 600만건을 기록 중인 고양이스낵바와 우르르용병단을 보유하고 있는 넵튠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넵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엔플라이를 비롯한 총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추가적인 투자와 인수를 통해 10개 이상의 스튜디오를 보유하려고 한다.

또한 넵튠은 이케이게임즈와의 인수를 통해 내부 플랫폼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퍼포먼스 마케팅인 리메이크와 광고기술 서비스인 애드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수익모델을 연계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 신장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케이게임즈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케이게임즈는 넵튠 게임 개발 사업 유닛의 중요한 요소로서, 9년간 4번의 성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넵튠과 공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넵튠은 앞으로도 게임 개발 스튜디오의 인수 및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자리매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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