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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올해 3분기에 영업 이익 4202억원(463억엔) 달성

넥슨(NEXON)은 올해 3분기에 기대를 웃도는 성적을 달성하며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등의 3N 중에서도 나홀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9일 넥슨은 올해 3분기 영업 이익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4202억원(463억엔)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동기 대비 매출액은 1조913억원으로 23% 성장했다.

한편, 같은 공시를 한 엔씨소프트는 3분기에 영업 이익이 89% 감소하였고, 넷마블 또한 3분기에 영업 손실을 계속 기록하였다.

넥슨 측은 "3분기에는 FC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인 성과와 FC 모바일, 프라시아 전기,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성장세로 인해 자체 전망을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였다"고 설명했다. 당기 순이익은 3191억원(352억엔)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이다.

지역별로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체 지역에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데이브 더 다이버가 호평을 받은 북미와 유럽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하였다. 중국 지역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 8월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M의 성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하여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일본 지역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지속적인 흥행으로 매출이 12% 증가하였다.

넥슨은 4분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며, 더욱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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