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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HDR10+ 게이밍 기술 적용

넥슨은 삼성전자와의 기술 협약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삼성전자의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게이밍을 적용한다고 21일 발표했다.

HDR10+ 게이밍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 및 프레임을 분석하여 게임의 입체감을 높여주고, 응답속도와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모드 자동 전환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임 전용 화질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여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에 따라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의 응답 속도를 높이고 그래픽을 최적화해 한층 실감 나는 플레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적용된 HDR10+ 게이밍은 삼성전자가 2017년에 개발한 기술로, 밝기와 색상표현의 범위를 확장하여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하는 이미지 변환 처리 기술이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제조, 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55개 회원사가 7000개 이상의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넥슨을 시작으로 다른 게임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HDR10+ 게이밍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넥슨은 오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통해 HDR10+ 게이밍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 19일에 예정된 오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도 HDR 게이밍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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