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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성형 AI로 국내 증시 이끌며 중소형주 상승"
인공지능(AI)이 하반기 국내 증시를 이끌 테마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네이버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에서도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와 같은 대장주는 실체가 있는 만큼 증권가 평가도 긍정적이다.

지난 7일 코스피 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17%) 상승한 21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4일에는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AI 공개 당일에만 6.2% 급등하며,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97%에 이른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카카오는 같은 기간에 8.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카카오도 연내에 자체 AI를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AI 주식=네이버라는 인식이 번졌다. 그러나 실제로는 중소형 AI주가 더 큰 수혜를 받고 있는 분위기다. AI 오피스를 출시한 폴라리스오피스는 전일 대비 2.1%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367% 상승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음성인식 등의 AI 전문기업인 셀바스AI와 코난테크놀로지도 이 기간에 각각 273.48%, 196.28%씩 상승했다.

AI주의 호조를 이끈 재료는 다양하다. 폴라리스피스는 전일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공개했으며, 차후에는 웹과 모바일 앱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내 증시에서 AI 관련 주식들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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